나의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
매년 빠지지 않는 새해 3대 결심으로 금주, 금연, 다이어트가 꼽힐 정도로 건강 문제는 항상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요. 이러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건강검진이에요!
건강검진은 기초적인 신체 계측, 혈액, 소변, 구강, 흉부 방사선 검사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초음파, CT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성인병, 암 등 위험 질환 여부를 체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해요.
연말은 직장인 건강검진 등으로 너도나도 건강검진을 하느라 대기줄이 길 수 있지만 연초에는 검진하기에 가장 한가한 때이니 이때 건강검진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건강 계획을 새로이 세워보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건강검진을 실시할 때 주의사항을 알아볼까요?

1. 검진은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으로!
좋은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진 전에 평소보다 술도 덜 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제보다 좋게 평가해서 건강관리에 더욱 소홀해지기 때문이에요. 평상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알아야 더 조심할 수 있어요.
2. 공복 유지!
검진 전날 저녁은 가볍게 먹은 후 다음날까지 금식하고 오는 게 좋아요. 검사 전날 늦게까지 먹거나 소화가 천천히 되는 음식을 과식하게 되면 검진 시 혈당과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고 위내 음식물이 남아있어서 내시경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가능한 7시 전에 가볍게 저녁을 마치고 자기 전까지는 목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검진 당일 기상 후부터는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3. 약물 복용!
항상 복용하는 치료제가 있다면 약을 처방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하고 검진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고혈압 약은 전날 저녁에 먹는 것이 좋아요. 검사 당일 긴장해서 혈압이 높아 내시경 등 몇 가지 검사를 못 받게 되기 때문이에요.
반면, 당뇨병 약은 절대 먹으면 안 돼요. 약을 먹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받는 분들은 검사 전후 이틀 이상 중지하는 것이 좋아요. 반드시 검사 전 주치의와 미리 상의해야 해요.
4. 검진 후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어떠한 검진도 완벽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고가의 검진을 받아도 이런저런 이유로 놓치는 질병이 10-20%는 돼요. 검진을 받고 정상이라고 해서 내게 병이 없다는 뜻도 아니에요. 실시한 검사의 한도 내에서 정상 결과라는 뜻이에요. 그러므로 검진 후에도 불편한 새로운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많은 분들이 검진을 받고 정상 결과를 받으면 안도하게 돼요. 자동차보험에 들었다고 해서 과속운전을 하면 안 되는 것처럼 건강검진에서 정상 소견이 나오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해요! (내용 출처 - 서울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