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구건조증

건조한 바람과 미세먼지로 인한 안구건조증

찬바람을 얼굴에 맞은 후 눈물이 주르륵 흐르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눈의 눈물 분비량이 많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습도가 낮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악화돼요.


특히 이 같은 계절적 특징에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이 겹치면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증상 개선을 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은 겨울철 증가하는 안구건조증 악화 요인과 특징,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눈물 분비량과 연관된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과 연관돼 있어요. 눈물량은 나이가 들면 점차 감소해요.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눈물량이 충분치 못한 사람이 많아요. 스마트폰, 컴퓨터 같이 빛이 강한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전자기기 사용 중에는 화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도 감소해서 눈을 건조하게 만들어요. 특히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는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켜요. 국내 성인의 약 30%가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해요.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요. 또 시리거나 충혈 증상도 나타나요. 겨울 찬바람을 쐬고 눈물이 많이 흐르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눈이 시리면 반사적으로 나오는 눈물 때문이에요.


눈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가천대 길병원에서 2010~2012년 1만6824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를 분석한 결과 실외 대기오염 물질이 안구건조증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요.


대기오염 측정 지표인 오존 농도가 0.003ppm 높아지면 안구건조증 위험이 1.16배 증가했어요. 또 안구건조증 위험을 높이는 다른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황은 0.003ppm 증가할 때 마다 안구건조증이 1.24배 증가했어요.


우리 주변의 대기오염원 수치는 건강에 여러 가지 유해한 요소로 작용하고 호흡기와 심혈관계 뿐만 아니라 안구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생활환경 개선으로 악화 방지

안구건조증은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워요.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눈물 분비량과 눈물막 파괴 시간을 측정해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이 심하면 눈물이 내려가는 눈물점을 막아서 눈물을 보존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울러 겨울에는 생활 속에서 안구건조증을 악화하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으면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주는 헤어드라이어 사용, 실외 바람 노출, 흡연 등을 줄여야 해요.


아울러 생활환경 개선도 챙겨야 해요. 인공 눈물로 눈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약 50%로 유지해서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해요.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는 습도예요. 습도가 5% 증가할수록 안구건조증 증상 빈도가 0.87배 감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