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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뼈에 구멍이? 골다공증

앗차 하면 골절로,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쉽게 이야기하면 뼈가 얇아지고 푸석푸석해져서 구멍이 많이 난 것 같이 보이는 질환이에요.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35세부터 서서히 뼈가 얇아지다가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빠른 속도로 골다공증이 진행된다고 해요.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체중이나 기계적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가볍게 넘어지는 것 같은 약한 충격에도 골절되기 쉬워요.


증상이 딱히 없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고 나면 이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가 골절이 일어나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해요.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전문의의 진찰과 골밀도, 혈액, 소변 검사 등이 필요해요.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의 진단 뿐 아니라 나중에 있을 골절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에요. 골밀도 측정을 통해 앞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 결정해요. 골밀도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티 수치(T-scores)가 -1 이상이면 정상이며,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분류해요. 이는 정확하고 통증이 없으며 간편한 검사에요.


X-ray 촬영으로는 골다공증 진단을 내리기 어려워요. 50% 이상의 골량 감소가 있어야만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러 진단 기기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 에너지 방사성 흡수법'이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또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골생성 지표, 골 파괴 지표 등을 측정해서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미 골다공증이 있어도 치료 가능 원인을 제거하고,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한다면 괜찮아요. 비타민 D 합성을 하거나 칼슘 풍부한 식단 등을 하고 약물 치료도 진행해요. 현재 골 형성을 증가하는 약물도 개발되었지만 골 흡수를 억제시키는 약물(비스 포스 페이터, SERM, 칼시토닌, 에스트로겐)이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칼슘, 비타민 D 등도 보조제로서 도움을 줘요.


젊은 사람에게도 생기나요?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만, 생활습관에 따라 젊은 사람도 생길 수 있어요. 아산병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밖에 나가서 산책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에요. 햇볕을 쬐면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으며 산책을 하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돼요.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체내 칼슘을 보존하기 어려워져요. 과도한 음주도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 흡수도 떨어뜨려요. 또한 유전적 요인도 있으며 그 외 스테로이드 과용, 저체중, 과거 골절력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노인성 골다공증은 노화가 진행되며 자연스레 칼슘 흡수가 적어지고, 뼈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 수가 감소해 발생해요.


그 외 위를 잘라내는 수술,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흡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에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뇨제, 항응고제(헤파린) 등의 치료제도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골다공증에 걸리기 싫어요! 예방법이 뭔가요?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효과적이고 쉬워요. 예방을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답니다.


우선 담배는 끊어야 해요. 흡연은 장의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리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농도가 낮아져 일찍 폐경이 되고, 뼈가 약해져요. 또한 술도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경우 뼈 건강에 해로워요. 카페인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과 대변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는 게 좋아요.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햇볕을 받아 생성되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겨울에도 나가서 산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조깅, 테니스 등 근육과 뼈에 힘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골량을 유지시키고, 근육과 운동신경을 발달시키는 데에 좋아요. 그 외에도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표고버섯, 우유, 치즈, 멸치, 견과류, 콩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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