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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개방해 코로나19 예방"…스타트업 간담회(종합)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휴벳바이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지원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평균 일 방문자수 100만명, 누적 조회수 1300만회 돌파. 코로나19(COVID-19) 관련 현황 지도인 '코로나맵' 서비스 수치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이동훈 모닥 대표는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휴벳바이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이면서 가장 큰 진입장벽은 데이터"라며 "좋은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급됐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대표는 20대 대학생이면서 스타트업 경영자다. 그는 "코로나맵 다음으로 많은 서비스가 생겨났는데 이런 서비스들을 하루아침 또는 이틀 등에 대학생 또는 중고등학생들이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데이터를 제공해줬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맵 서비스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코로나19처럼 앞으로도 국가재난상황이 왔을 때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저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감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동훈 대표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개방된 데이터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휴벳바이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있다.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도 개방된 데이터 서비스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표는 '착한의사'라는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착한의사 서비스는 월 평균 5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콘텐츠 제공을 통해 월 평균 사용자가 2만명 이상 더 늘어났다.


박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터졌을 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바로 병원에 방문한지 않고 본인의 증상을 의심하면서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중국에서 계속 수집되는 논문들을 바탕으로 증상을 체크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 혹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의심될 수 있으니까 선별진료소로 이동하라는 등의 정보 제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데이터들을 분석하다보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에도 병원의 데이터들이 많이 필요했다. 데이터 3법이 통과된 만큼 더 많은 병원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은 ▲백신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활용 ▲감염병 확산시 신속한 백신개발을 위한 단기정책자금 대폭 지원 ▲백신 패치 개발을 위한 원료수급 공동구매 ▲국가 차원의 바이러스 진단 키트 (임상)테스트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및 국내 마스크 공급 등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그간의 노력을 비롯해 정책금융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또 미래에 보다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점의 이동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분야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 3년간 6억원의 창업 및 사업화 자금, 2년간 최대 6억원의 연구개발(R&D), 최대 100억원의 정책자금과 30억원의 기술보증을 연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휴벳바이오 실험실을 방문해 연구원으로부터 나노입자 활용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백신 보조제 개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신종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하는 제품과 백신 개발의 애로사항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코젠바이오텍의 김수복 상무는 "자금지원을 받아 개발을 했는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처럼 사라지고 나면 개발과제가 끝난 후에 어떤 상업성이 있었는지 실적보고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럼 마이너스가 돼 다음 과제에 신청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낙인이 찍힐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상업성과 상관없이 인정해주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고려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간담회 장소인 휴벳바이오의 실험실과 기업부설연구소도 방문해 바이러스 검진·진단 연구개발 상황도 살펴봤다.


정형화 휴벳바이오 대표는 "나노입자 방식을 도입해 세포처럼 활용하면 진단 키트의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출처 -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2131824469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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