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아메리카노? 요로결석 주의!

직장인의 친구 아메리카노

직장인 A씨는 습관적으로 하루에 2잔 이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마른 목을 축이다 보니 따로 물을 마시진 않았죠. 이미 커피 만으로도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에 더더욱 물을 챙겨 먹지 않았어요.


그런 A씨는 얼마 전 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큰 곤욕을 치렀어요. 식은땀이 줄줄 나고 허리도 제대로 펴기 힘들었던 A씨, 겨우겨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는데요. A씨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다름 아닌 ‘요로결석’이었어요.


A씨처럼 물 대신 커피를 즐겨 마시다간 체내 수분 감소로 요로결석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볼까요?

요로결석이란?

우리 몸속에서 오줌이 만들어져 바깥으로 배출되기까지의 통로를 요로라고 해요. 몸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 이러한 소변이 방광까지 이동하는 통로인 요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소변이 배설되는 요도까지 모두 요로라 할 수 있어요. 이 요로에 결석, 즉 돌멩이와 같은 이물질이 생기면 요로결석이라고 해요.


소변에는 많은 노폐물이 섞여 있어요. 대부분 우리 몸에 필요 없는 물질이기 때문에 신장에서 걸러 버려져요. 하지만 이러한 물질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면 작은 결정을 이루면서 커지고 커져 ‘결석’이 생성돼요.


결석이 만들어지는 요인으로는 몸이 탈수되거나, 소변으로 이러한 결석 성분들이 과도하게 배설될 경우, 칼슘과 수산염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 또는 약물을 과잉 섭취했을 경우를 들 수 있어요. 원인 질환이나 특정 요인이 없는 경우라면 식생활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커요.

옆구리 통증이 심하면 요로결석 의심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 크기, 발생 위치, 요로 폐색 정도, 감염 유무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가장 흔하게는 심한 복통과 혈뇨 등이 있어요.


보통 옆구리와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요. 여기에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인 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잔뇨감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환자의 약 5~10%는 육안으로 혈뇨(피가 섞인 소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 결석 위치에 따라 속이 매스껍고 토하고 싶은 느낌이 들거나 복부팽만감 등 위장 장애를 동반하기도 해요. 제때 결석배출이 안되거나 막혀서 요저류가 생길 경우 고열이 동반되는 세균 감염이 동반되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진전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가 있어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

결석의 크기가 5mm 미만이면 자연 배출이 가능해요.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해요. 물이나 음료수 등을 1일 3L 이상 마시면 그 효과가 나타나요.


통증이 있을 땐 진통제를 투여해요. 정기적으로 X-선 검사를 받아 결석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으나 결석 성분에 따라 X-선 검사에서 안 보이는 결석이 있기 때문에 CT검사를 시행하기도 해요.


결석 크기가 크고, 약물치료로도 어려울 경우 결석을 잘게 부수어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파쇄로 잘 깨지지 않을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요로결석은 예방은 물론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예요.


직장인의 경우 물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요로결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내용 출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