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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귀족의 병 통풍?

통풍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 루이 14세 등 왕이나 귀족과 같이 잘 먹고, 부유하고, 뚱뚱한 사람에게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질병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과거와 달리 먹거리가 넘치는 요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 있어요.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통풍은 인구 1000명당 발생률 0.20~0.35명, 유병률 1.6~13.6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20~30대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번 컨텐츠는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인 통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출산의 고통과 같은 통증!

통풍은 왜 이런 통증들이 생기는 걸까요?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백혈구가 관절 내 혹은 관절 주위에 생성된 요산 결정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심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기고 그 외 발목, 팔꿈치, 무릎 등 관절 부위와 신장에도 생긴다고 해요. 보통 요산이 과잉 생성되거나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에 발생되고 있어요. 또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식생활과 비만, 가족력 등으로 통풍이 생긴다고 해요.


통증이 생기기 전에!

통풍은 관절이 붉게 붓고 극심한 통증과 발열, 오한을 동반해요. 통풍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잦아지고 회복하는 시간 또한 길어지게 돼요.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결국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까지 해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보단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통풍 검사 방법은 다른 검진과는 달리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어요. 서울대학병원에 따르면 혈액의 요산농도검사를 받기 위해 말초 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해요. 검진결과 7.0mg/dL 이상 일 경우 고요산혈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고 관절의 변형이 있는 경우 관절강액으로 검사를 받게 돼요.


관절에 주사기를 이용해 윤활액을 뽑아내어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을 확인하는 검사예요. 통풍의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고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럼, 어떤 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고기보다 계란으로 단백질 섭취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통풍을 예방하고 요산 농도를 관리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해요. 그러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증상을 조절 방법이 최선이라고 해요.


요산을 줄이는 방법으로 과량의 단백질과 잦은 음주, 지방 섭취는 피하고 요산 배출을 위해 하루에 10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아요. 또 비만은 통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항상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해요.


통풍은 단기간에 생기는 병이 아니에요. 요산이 차곡차곡 쌓여 극심한 통증으로 우리에게 다가와요. 오늘 혹시 치맥 약속이 있으신가요? 오늘 하루는 치맥보다 신선한 과일로 건강을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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