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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구체여과율이 뭐예요?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사구체여과율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다보면 신사구체여과율(GFR)이라는 항목이 있죠. 신사구체여과율 검사란 무엇일까요?


신장기능 검사 방법 중 하나인 신사구체여과율은 신장에서 혈액이 걸러지는 도중 그 걸러진 여과율을 통해 신장 기능을 알아보는 척도로 사용해요.


그렇다면 이 신사구체여과율 수치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사구체란?

사구체는 신장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모양이 가는 모세혈관들이 실타래처럼 뭉쳐진 덩어리 같아서 혈관구라고도 불러요.


사구체 안을 혈액이 통과하면서 압력 차에 의해 여과 과정을 거치게 돼요. 여과 과정에서 혈구와 단백질 등은 빠져나가지 못하며 무기염류, 아미노산, 포도당, 요소, 물과 같이 크기가 작은 물질들만 통과하게 돼요.

신사구체여과율 검사 수치 확인하기

신사구체 여과율을 검사하는 기준은 1분 동안 여과되는 혈액의 양을 측정하게 돼요. 이상 수치와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아요.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신사구체여과율의 정상 수치는 90~120ml/분으로 나타낼 수 있어요. 60ml/분 이하로 감소된 여과율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신장 기능의 반 이상이 소실되었음을 의미해요.


신사구체여과율의 수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요. 수치가 30~59일 경우 피로와 식욕감소,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사구체 여과율 수치 15~29일 경우 빈혈과 피로, 식욕감소, 가려움증이 악화돼요. 사구체 여과율 수치 15 미만일 경우 수면 장애, 호흡곤란, 구토,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투석과 이식을 필요로 하게 돼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신장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신장기능은 약으로 완치될 수 없고 조금씩 진행하는 것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해요. 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고 해요.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는 혈당과 혈압 조절이며, 단백뇨가 있다면 싱거운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불필요한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몸에 좋다는 말만 듣고 함부로 약을 복용하면 신장에 해로워요.


신장 기능이 너무 떨어진 상태로 관리를 시작하면 관리의 효과도 크지 않고 효과가 있더라도 신장투석을 늦출 수 있는 기간이 짧아져요. 따라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미리 치료를 포기하지 마시고 꼭 적극적인 관리를 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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