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종, 꼭 수술해야 하나요?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에 용종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서 용종이 있다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용종’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압감에 혹시라도 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위용종은 주변의 점막보다 안쪽으로 돌출한 위의 모든 병변을 총칭하는 용어인데요, 위장관의 용종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용종으로 인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출혈이 있거나 대변잠혈검사에서 양성으로 보고되는 경우도 있어요.


위용종은 성별과 무관하게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요. 오늘은, 위용종이 생기는 원인과 종류, 그리고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위용종이 생기는 원인과 종류

위용종 중 대표적으로 포이츠-예거 용종, 유년성 용종, 카우덴병 용종 등이 일부에서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용종이 있어요. 대부분 용종에서는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위축성 위염에서 흔히 발견이 되고 헬리코박터균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어요.


위용종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첫번째는 염증성 용종이에요. 이 용종은 암 발전 가능성이 거의 없어, 주기적인 관찰로 관리해요. 두번째는 증식성 용종이에요. 증식성 용종은 드물게 악성변화가 보고된 바가 있어요. 그래서 2cm이상의 용종은 암 발전 가능성 때문에 제거한다고 해요.


마지막은 선종성 용종이에요. 위선종이라고도 불리는 이 선종성 용종은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아닌 원주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이 지나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도 제거한다고 해요.


위용종이 생기면 빨리 수술하는 게 나을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NO’입니다. 많은 분들이 위용종은 모두 위암으로 진행될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데요, 위용종이 생겼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증식성 용종이나 선종성 용종(위선종)에 대해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증식성 용종 중 크기가 작으면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과만 관찰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 변화,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해요.


위선종도 마찬가지로 악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위용종은 내시경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일부의 경우에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위용종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위용종은 용종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증명된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아요. 하지만, 위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위에 좋은 음식들을 몇 가지 추천드릴게요!


위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가 있어요. 양배추의 심지 부분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다른 음식으로는 검은콩을 추천해요. 검은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위에 안 좋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해요.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식사 후에 바로 눕고, 직후 바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 등은 버리는 것이 좋아요. 더불어, 위용종을 치료했다면, 이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