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망가뜨리는 만성간염

세계 간염의 날

오는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 (World Hepatitis Day)이에요. WHO에서 간염의 날을 지정한 이유는 간염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간염의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간염은 크게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나뉘는데, 만성간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장기간 위험에 노출되다가 간경화, 그리고 간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세계 간염의 날을 맞이하여 평소에 관심이 있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만성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5년 새 환자 30% 증가

만성간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에요. 만성간염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유발인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내 간경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간경화가 발생하면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연간 2~10%까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B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만성간염의 경우, 간경화가 미처 생기기 전에 간암이 먼저 발생하기도 해요. 따라서 자신이 고위험군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원인별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주기적인 감시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성간염은 있는지 일단 확인만 되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만성간염을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증상이 생기기 전에 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에요.


특히, 간암은 고위험군 (B형간염, C형간염, 특히 간경화가 발생한 환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았는지에 따라 조기진단 및 근치적 치료 가능한지가 아닌 경우와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해요.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만성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해 원인에 따른 적절한 검사와 치료, 관리 방법에 대해 꼭 상의하는 것이 필요해요.


특히 이미 간경화가 의심되는 단계로 발견되었다면, 의사와 적극적인 관리계획을 상의하고, 간암 감시검사를 유지하는 것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돼요.


2016년 1월 1일부터 나라에서 간암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간 2회의 복부 초음파 및 종양표지인자 검사비용 지원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감시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내용출처 - 강동경희대학교병원(네이버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