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차이

환자가 증가중인 이상지질혈증

10년 전에는 당뇨병과 비슷한 정도의 유병률을 보였던 이상지질혈증이 최근 환자가 증가하면서, 여성은 당뇨병, 고혈압보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 되었어요.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인구 중에서 남성의 20%가, 여성의 22.6%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갖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이렇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차이점

콜레스테롤은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에요. 세포의 신호 전달과 신경 전도에도 관여하고, 성호르몬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성에도 이용돼요. 즉, 몸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성지방은 쉽게 말해 인체에 축적되는 지방이에요. 우리는 매일 섭취한 칼로리 중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칼로리를 지방질로 만들어 몸에 저장할 수 있어요. 몸에 저장된 중성지방은 필요시에 지방산으로 바뀌고 에너지를 만들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과식은 중성지방의 양을 쉽게 증가시킬 수 있어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둘 다 인체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둘 다 넘치게 되면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되는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돼요.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는 것 중 하나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보다 더 많은 양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을 수 있어요.


성인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하루 300~500mg 정도인데, 몸속에서는 그보다 많은 1000~1200mg 정도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다만, 식사를 조절해서 콜레스테롤 양에 영향을 줄 수는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육류를 섭취해도 야채와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합성도 줄어들게 돼요. 그러나 과식을 하는 경우, 칼로리 흡수가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 합성도 증가하게 돼요. 따라서 식사 관리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콜레스테롤 관리법

그렇다면,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분들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하는 게 필수적일까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거예요.


기름을 이용한 조리법은 피하고 구이, 찜, 조림 등의 조리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육류의 기름 부위, 버터, 마요네즈 등을 피하고 식사 시에 충분한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적절한 운동은 체내의 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 3~5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이상지질혈증이 의심된다고 들으셨거나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으신 분이라면, 오늘부터 작은 식습관 변화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똑똑한 건강(네이버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