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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무조건 허리디스크?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디스크를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자고 일어난 뒤 허리 통증과 함께 유독 척추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느껴지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야 해요.


단순한 허리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척추가 굳어버리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관절이 굳어지면 회복하기 어려워요.


강직성 척추염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꾸준히 증가하는 강직성 척추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통계를 보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 수는 2010년 3만 1802명에서 2018년 4만 36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염증성 관절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허리 뼈가 굳어지면서 강직이 일어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어요. 강직성 척추염이 척추 강직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고 해요.


보통 강직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20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전에 병원을 찾고, 최근에는 치료제도 많이 개발되어 진단만 되면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에요.


애매모호한 초기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모호하여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워요. 주로 둔부통이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아프고, 새벽녘에 심했다가 오전에 일어나서 활동하고 오후쯤 되면 저절로 좋아져요. 그렇기 때문에 피곤해서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죠.


이후에는 서서히 통증으로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데 새벽녘에 심하고 활동하면 호전돼요. 이것이 허리 디스크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에요. 디스크는 활동할 때 아프고, 누워서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어요.


허리 통증 외에도 무릎, 발목이 이유 없이 붓는 활막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킬레스 건염 같은 건초염, 인대 염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고, 갈비뼈가 흉골에 달라붙는 자리에 인대염이 오면 흉통이 오기도 해요.


확진은 엑스선, CT촬영을 해서 둔부의 천장골염(sacroilitis)소견을 확인하고, 엑스선, CT로 이상이 안 나타나는 초기에는 MRI촬영을 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일상에서의 관리

일반적으로는 평생 치료를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질병 초기에 약물 선택을 잘해서 완해를 유도하면 수년 내 완치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의자에 앉거나 서있을 때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척추나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해 여러분의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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