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삐~삐~삐!!! 당신의 몸에서 경보음이 울리고 있어요. 계속되는 쓰림, 소화불량, 배변, 소변에 문제가 있어도 '괜찮을 거야~'하며 무신경하진 않으셨나요?
만성위염, 위암,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질환으로 우리 몸이 보내는 경보음에 적절한 검진 항목을 추천해 드릴게요.

작전 1. 위 건강을 지켜라
중앙암등록본부에 의하면 위암은 2010년 암 발생 순위 2위(14.9%)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한국인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이에요.
위암은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증상이 없어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65%가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따라서 위내시경을 통한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요.
위내시경 검사 방법은?
서울대학병원에 따르면 식도, 위 및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질환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요.
검사 당일 내시경 삽입에 따른 통증 경감을 위해 목 안을 국소 마취제로 마취를 하고 정상적인 위 운동을 검사하기 위해서 위장관 운동 억제제 주사와 가스제거제를 복용해요.
수면 내시경으로 검진할 경우에는 수면제를 주사 투여하고 이때 반드시 병원에 보호자를 동반하여 주시고 검사 당일 운전은 피하셔야 해요.
위암 예방 방법은?
위암은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약 3배 더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염식 및 야채와 과일 등을 통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 섭취, 금연 등의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또한 2년마다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해요.

작전 2. 전립선을 지켜라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성 기능 장애를 일으켜요. 육식이나 우유 섭취가 많은 남성,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에게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소변 때문에 밤에 자다가 두 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이 나타나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해요. 전립선을 검사를 위한 대표적인 검사로 전립선 초음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전립선 검사 방법은?
검사 약 1시간 전에 관장을 한 후 젤을 바른 막대형 탐촉자(초음파기계)를 약 10cm 전후로 전립선이 보일 만큼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검사를 해요. 소요시간은 대략 5~10분 정도 걸리고 검사 후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지만 검사 중 항문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항문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방법은?
서울대학병원에 의하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과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과일과 채소류 섭취를 늘리고 육류와 지방 및 칼로리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조금 민망하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미리 검사를 받아 조금이라도 빨리 병을 치료받는 것이 또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아직 젊어서 괜찮을 거야~’라고 가볍게만 느꼈던 순간들, 다시 뒤돌아보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한번 ‘내 몸아, 괜찮니?’라고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착한의사가 그 물음에 도움이 되도록 할게요.